안산 중앙동 맛집/어버이날 외식엔 영월애곤드레

햇살좋은 점심에는 맛있는 걸 먹어줘야지.

맛있는 한식이 생각날 땐, 영월애곤드레로 고고.

어린시절에는 곤드레밥이 무슨맛인가 했는데,

종종 생각이 나는 걸 보니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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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간판에 또박또박하게 적힌

'영월애곤드레'가 참 정직하게 보인다.

한상 가득 정식이 소개된 배너가 군침이 돌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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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서자마자 보이는 고객 대기 공간이다.

식물로 소소하게 채운 이 공간은 어느 곳보다 꽉 차 있는 느낌이다. 음식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즐거워질 것 같은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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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안내받고 테이블 위에 놓여있던 안내판이다.

세꼬막정식의 출시를 알려준다.

푸르고 붉은 색감이 입맛을 돋워주는 느낌이라,

오늘의 메뉴로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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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뚜둥!

기본찬에 메인요리로 구성된 정식메뉴가 주메뉴다.

메인요리를 각자 선택할 수 있으니 굳이 원하지 않는 메뉴를 눈치보며 먹을 필요가 없다.

(시댁과 함께하는 어려운 자리라면 더 좋겠지)

세꼬막 정식으로 마음을 정했지만, 메뉴핀 보니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진다.

고로 결정된

세꼬막정식+제육볶음정식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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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위에 놓여진 알림판에는 음식을 남기지 말자는 캠페인 배너가 있다. 이 곳처럼 한정식으로 많은 찬이 나오는 곳은 필요한 캠페인이기도 하다.

누구나 손에 가는 반찬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여튼 음식은 남기지 말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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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액자가 매장과 잘 어울어진다.

아쉬운건, 울타리가 있다는 것.

아늑함을 주는 것은 좋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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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세꼬막정식

부추와 홍고추에 색감 대비로 눈부터 입맛이 돋워진다.

요걸 그냥 먹나, 비벼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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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제육볶음.

냄새가 느무 좋다.

왜 집에서 하면 이런맛이 안나는지 모르겠다.

불 세기가 달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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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시리즈_냉채

적당히 새콤한 것이 식전에 한 젓가락 하면 입맛을 돋워준다. 헤헤- 새콤한거 느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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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육볶음 친구인 쌈채소와 겉절이

제육은 쌈으로 먹어줘야 함!

어디에나 빠지지 않는 겉절이지만, 오늘은 너 좀 뒤로 미뤄야겠다. 먹을게 느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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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시리즈_연근샐러드

연근을 드레싱에 버무린건데 연근 식감이 살아있어서 씹는 맛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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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시리즈_볶음김치와 더덕무침

너무 쬐끔 주신 엄청 맛있는 볶음김치.

너무 쬐끔 주셔도 상관없지~ 셀프코너 가서 가져오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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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쟌!

요런 셀프코너가 존재한다는 사실!

부족한 건, 알아서 채워먹고 남기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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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는 김볶도 여기에!

밥도둑이 따로 없다.

누룽지랑 먹으면 진짜 딱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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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메뉴 곤드레밥

요거 진짜 꿀맛!

별거 없는데 어쩜 이런맛이 나는건지

먹을 때마다 신기함 가득하다.

고소한 기름냄새까지 더해서 오늘은 요 상태로 비벼먹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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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찍어대고 있으니 토리가 준 세꼬막무침

토실토실하고 비린맛 없이 양념과 잘 버무려졌다.

헤헤- 쓰는 지금도 군침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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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이 식기를 따로 준비해주는 곳이 많아서 참 좋은 것 같다. 서빙하시는 분들도 편하실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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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식혜 한사발.

얼음 동동 띄워 한사발 하니 달달한 그 맛에 기분 좋은 한 끼 식사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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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룸 사진이다.

전에 여기서 가족 모임을 한 번 했었는데 어른들이 좋아하셔서 종종 찾게된다.

자리도 따로 분리되어 있어서 조용한 가족모임을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