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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방지를 위한 체어 슬리퍼, 의자에 슬리퍼를 신겨보자! 본문

구우씨

소음방지를 위한 체어 슬리퍼, 의자에 슬리퍼를 신겨보자!

레오- 2019. 5. 2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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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름인데) 봄 맞이 대청소 하고 난 뒤에, 열심히 가구의 위치를 요리조리 움직여보고 있다.

그러다 식탁테이블을 거실로 이동했고

훵해진 테이블 위치에는 뭐를 두어야 하나 고민중이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고 싶은데, 늘 맥시멀리스트가 된다.

소비와 욕심은 끝이없다. 휴-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집 문 앞을 장식해주는 택배상자.

내 마음을 흔들흔들하게 하는.

오늘은 상자가 2개라 뭔지 한참 생각했는데,

하나는 우리집주인의 슬리퍼.

하나는 내가 기다리던 슬리퍼.

앗, 둘 다 슬리퍼였네;;

포장 박스부터 신이가 남.

펀샵이래.

이 사이트 들어가봐야겠네.

사실 집주인님 회사 복지몰 들어가서 주문한지라 어디서 판매하는지도 모르고 냉큼 물건만 구매했는데,

요래 사이트가 잘 보이니 들어가서 구경을 좀 해야겠다.

못인 척하는 압정이라고ㅋㅋㅋㅋ

거긴 도너츠ㅋㅋㅋ

아, 이거 되게 골때린다.

이 사이트에 어떤 제품이 있을지 급 궁금하지만, 일단은 포스팅부터 완성하는 것부터.

박스 개봉하니 다리에 슬리퍼가 신겨진 슬리퍼 로고가 뙇.

그런데 담배냄새 같은게, 엄청나게 난다;;;;;

매우 당황스럽다.

담배피시면서 포장한줄.

체어슬리퍼와 함께 담배스멜도 배송받았다.

체어슬리퍼. 의자에 동그란 발.

층간 소음에 도움이 되고자.라고 쓰지만.

사실 소리에 민감한 나는 내가 내는 큰 소리조차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싫어서 구매함.

이 체어슬리퍼로 말할 것 같으면(약파는 것 같은 느낌이.....)

-층간 소음 예방

-바닥 흠집 방지

-인테리어 효과

과연 이 특장점이 맞는지 검증해보자.

친절하게 케이스 반대편에는 기린같은 의자녀석이 그러져 있다.

갑자기 일본 애플펜 아저씨 생각이 난다.

펜, 애플, 애플펜;;;;;

공+의자=의자공;;;;;;;

시덥잖다-

이거 매우 흔들렸네. 정신없게시리.

필요시 자라서 사용하세요. 라고?

뭐? 이거 자르라구????

나중에 보니 이미 칼집은 되어있다. 걱정 놉.

의자가 4개인 관계로 총 16개를 주문했다.

4개가 1세트여서, 4세트 주문.

다 꺼내니 밤톨같은 녀석들이 귀엽다.

슬리퍼스라고 로고도 잘 그려져 있고.

진짜 테니스공이네.

까실까실한 느낌이 나쁘지 않네.

걱정마시오. 친절하게 구멍이 뚫어져있다.

지금 보이는게 기본적으로 칼집이 나있는 상태.

우리집 의자들처럼 다리가 토실한 녀석들이라면 저정도 사이즈에 들어가지도 않더라는....

칼로 스윽 힘주면 쉽게 잘려지니까 걱정없이 작업가능.

튼실한 우리집 의자 다리들.

내가 이 다리에 반해서 이 테이블과 의자를 주문햇었지.

뚜둥. 의자에 슬리퍼를 신겨줌.

거참 귀엽네.

밤톨들처럼 아주 귀염지다.

우리 의자 풀샷으로 찍어줌.

스윽스윽 밀어도 소리나지 않고.

의자에 앉아보니 안정감도 있고.

체어슬리퍼 사길 잘했다.

체어슬리퍼 유무의 비교.

없는 쪽이 깔끔하기는 하지만, 귀염터지는 쪽은 체어슬리퍼 신겨놓은 쪽.

전부 다 체어슬리퍼 신겨놓으니, 생각보다 괜찮다.

위에서 특장점이라고 했던.

-층간 소음 예방 : 진짜 부드럽게 끌려서 나는 소리 없다. 깔끔.

-바닥 흠집 방지 : 우리집처럼 바닥이 마루라면은 이런 쪽에서 엄청

-인테리어 효과 : 보이는 것처럼 귀염귀염함. 색상이 브라운 톤이라 인테리어 흐리지 않으면서 깔끔하다.

내가 구매한 색상은 브라운이다.

색상은 총3가지로 브라운, 블랙, 그레이다.

이미지출처 : 펀샵

여기서 산 건 아니지만, 이미지 퍼온관계로 여기 링크 남겨둠. 검색하면 판매처는 많다.

*체어슬리퍼 장점

위에 써놓은 특장점 그대로임.

*체어슬리퍼 단점

어디서 물들어온건지 모르는 담배냄새

(몇 시간 지나니 내 코가 적응한 탓인지, 냄새가 빠진 탓인지 흐리멍텅해짐. 이건 며칠 지켜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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