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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맛집 : 파스타가 맛있는 행복한 다이닝

레오- 2019. 5. 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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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극히 평범한 주말을 보냈다.

주말에도 늘 스케줄이 가득한지만, 혼자인 시간도, 함께 있지만 우리만의 시간이 아닌적이 많았다.

이번 주, 날은 흐리다고 해도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어서 나름 스케줄을 짜보고 움직였다.

그 첫번째는 역시 먹는 것.

배곧신도시가 생기면서 아파트 홍보가 주를 이뤘지만 그 덕분에 맛있는 곳들이 많이 늘었다는 점은 매우 좋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니!

오랜만에 파스타 먹으러 출동!

가기 전, 예약했는데 11시반까지는 브런치 메뉴만 가능하다고 하셔서 12시로 예약했다.

요즘은 식당 가기 전에 예약해두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가서 기다리는 일도 없고, 계획에 움직이기도 좋으니까.

가능하면 식당은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으로!

더 행복한 다이닝

오늘 방문한 식당은 "THE 행복한 다이닝"이다.

갑자기 행복한 식탁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줄거리 뭐였더라 하고 혼자 고민해봄....대학교 때 읽은 책 같은데....)

예약석

매장으로 들어가서 예약 시간과 이름을 말씀 드리니 자리로 안내해주신다.

요즘 일회용 예약지도 많이 쓰던데, 나무로 만들어진 예약안내판이라 기분이 좋다.

메뉴판

메뉴판을 받고, 첫 페이지가 브런치 메뉴 소개다.

전화 예약 때 들었던 것처럼 오전10:00~11:30 까지는 브런치 메뉴를 운영한다.

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 시간을 찍으려다보니 아래는 컷.

바쁜 토리의 손

엄청 배가 고팠던지라 메뉴를 고르려는 토리의 손이 분주하다.

뭐 먹지, 뭐 먹지?

우리가 자주가던 파스타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서 사실 파스타를 자주 먹진 않았다.

퀄리티 있는 파스타를 찾기도 힘들었고, 실패하다보니 돈이 아까워진 현실.

우리의 주문 메뉴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일단 매니저님을 불렀다.

"저희가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할건데, 혹시 시그니쳐 메뉴가 있나요?"

친절하게 답해주신 메뉴

'페스츄리 파스타' 와 '디아볼라 피자'

약간 매콤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처음 가는 매장에서는 보통 시그니쳐 메뉴를 일부러 먹어본다.

가장 자신있는 메뉴가 맛이 없다면 그 매장은 다시 갈 필요가 없으니까.

매장전경

주문을 하고 나서야 주위를 둘러본다.

처음 들어갔을때도 나무와 간접 조명이 많은 탓에 따뜻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식사하지 않아도 차 한잔 나눌 수 있을 것 같은 테이블이다.

매장 분위기 by.전구(성애자의 사진)

아, 진짜 전구 사진 찍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너무 많아서 눈 돌아갈 뻔.

전체적으로 간접 조명이 진짜 많다.

분위기도 따뜻하고 아늑하고.

전구(성애자의 사진)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가족모임이나 친구들 모임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전구만 찍어대도 인테리어를 얘기하다니...)

피아노

왠 피아노가 있나하고 생각했는데, 저녁에는 종종 매장에서 공연이 있다고 한다.

와우-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

식사도 하고 좋은 음악도 듣고 말이다.

기회가 되면 공연이 있는 저녁 시간에 들러서 즐기고 싶다.

식전 빵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건가.

따뜻하고 부드러운 빵이 먼저 나왔다.

색감 예쁘다.

인스타 이벤트

행복한 다이닝의 음식이나 카페 내부 사진을 인스타에 태그해서 올리면 음료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런 가벼운 이벤트는 꼭 하는 게 좋다.

사진도 찍고, 개운하게 음료도 한 잔 하고, 일석이조니까.

페스츄리 파스타(크림소스)

주문한 메뉴중에 파스타가 먼저 나왔다.

토마토와 크림중에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크림소스로 선택했다.

페스츄리 크림 파스타

페스츄리를 살짝 뜯어 본다.

일단 새우녀석을 발견.

페스츄리가 너무 부드럽다.

페스츄리 크림파스타

페스츄리를 크림 파스타에 푸욱 찍어서 먹는데 너무 맛있다.

크림 파스타인데 매콤한 맛을 안내해주시는 이유를 이제사 알았다.

흔히 생각하는 고소한 맛에 매콤한 베이스가 있다.

크림 파스타를 느끼해서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추천할만한 맛이다.

함께 주신 피클을 먹지 않아도 괜찮을정도였다.

너무 맛있어서 진짜 강추!

토마토 파스타의 느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페스츄리랑 어울리는 맛은 아마도 크림파스타가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디아볼라 피자

파스타를 반쯤 먹었을 무렵, 피자가 나왔다.

정갈한 토핑이다.

디아볼라 피자

디아볼라 피자도 매콤한 베이스가 있다.

매콤하다기보다는 개운함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 것 같은 느낌.

디아볼라 피자

이제 먹어야지.

첫 맛은 매콤했고, 그 후에는 슬라이스 햄이 짭쪼름. 그리고 달달함.

입맛을 당기는 맛이다.

특히나 도우가 너무 맛있다.

부드럽고 쫄깃한 맛. 슬라이스 햄 뒷 쪽으로는 고르곤졸라처럼 부드럽고 달달한 맛이 있어서 도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많은 토핑을 쓰지 않아도 너무 맛있었던 피자.

레몬에이드(저 뒤로 아메리카노)

식사가 끝나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 한 잔을 시켰다.

식당을 나가서 후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식후에는 커피가 할인된다는 문구를 발견.

분위기도 좋아서 좀 더 앉아있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커피가 천원에 제공된다.

마카롱

디저트 메뉴를 시작하셨다면서, 서비스로 주신 마카롱.

내가 입장하면서 디저트 냉장고를 너무 유심히 봐서 주셨나보다.

두 녀석의 이름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꼬끄는 부드러웠고, 필링은 너무 달지 않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요즘 뚱카롱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작아보이긴 했지만, 후식으로 뭐 얼마나 먹겠나.

마카롱과 쿠키

곰돌이 쿠키는 귀여워서 못 먹을 것 같다..ㅎㅎ

음료 메뉴판

계산하면서 급하게 찍어서 전체가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음료의 종류가 다양하다.

커피는 물론이고, 음료와 요거트도 있다.

로얄밀크티가 있는걸 너무 늦게봐서 아쉽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운영시간+시루가맹점

매주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점이 특이했다.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보다.라고 혼자 생각해본다.

아무래도 일정한 리듬으로 움직이는 게 좋은 음식으로 이어지겠지!

배곧이 시흥이다보니 '시흥화폐 시루'를 사용할 수 있다.

올 초부터 시루에 대한 홍보가 크던데, 잘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

와이파이

배곧이 신도시라서 그런지 통신 상태가 약간 불안한 느낌이 있었다.

(요건 개인적인 생각. 엘베에서도 불안했고.)

와이파이가 있어서 요런 불안함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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